대표적인 암호화폐(알트코인) 가상화폐이 각국 국회의 규제 강화 우려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통보로 90% 이상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.
알트코인 아이디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집계 기준으로 알트코인 가격은 빙엑스 셀퍼럴 22일 오후 4시(미국 동부시각)께 1만3964달러를 기록했다. 이는 지난 30일 최고가보다 15% 이상 낮은 가격이다.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 때 6만2천달러 옆에서 거래되면서 저번달 중순 7만4천달러의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. 이에 주순해 최고 5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50% 가량 줄었다.
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24일 일은 아침 ‘암호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직후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, 바로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<시엔엔>(CNN) 등이 말했다.
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상화폐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28일 최고가(2767달러)보다 26% 가량 떨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야간 거래됐다.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5시간 기준으로 11% 저조해진 0.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.
며칠전 비트코인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. 특출나게, 주중의 상승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알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후오비가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. 이 업체는 규제 우려 등에 따라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말했다.
암호화폐 투자심리 해석 플랫폼 ‘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해석가는 “후오비의 공지 뒤 투자심리가 지난 19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어 가격 하락세가 보여졌다”고 분석했었다.